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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S 인터뷰] “비산먼지 꼼짝 마” 박경희 그린켐택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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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4-25 10:21 조회5,3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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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에서 검은 눈이 내려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된 가운데 부산의 한 중소기업이 석탄발전소에서 나오는 비산먼지를 제거하는데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어 주목 받는다.

부산 강서구 녹산동에 위치한 '그린켐텍'은 여성기업인 박경희 공학박사가 이끌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국내의 경쟁회사가 없을 정도로 석탄발전소를 비롯한 6대 발전소에 비산먼지 방지제 및 미세먼지 표면경화제를 독점적으로 납품하고 있는 박경희 대표이사를 집무실에서 만났다.

◆제조업은 여성이 하기어렵다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인데 하게 된 계기는

"화공약품을 유통을 하게 되면서 기존의 거래처들이 하나둘 늘어났지만 단가를 맞출 수가 없었다. 그래서 직접 개발을 하게 됐고 초창기에는 단가 경쟁력을 갖추는게 목표였다."

◆그린켐텍은 어떤 회사인가

"그린켐텍은 비산먼지 방지제, 미세먼지 표면경화제를 생산해서 국내·외 석탄발전소에 납품하고 있으며, 2001년 법인설립을 했다. 법인설립 이전 10년 동안은 개인사업자로 사업을 해왔다. 현재 베트남, 중국, 말레이시아 등지의 해외로 수출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6대 발전소에 납품을 하고 있다. 석탄 발전소 비산먼지 방지부문에서는 국내에서 경쟁회사가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린켐텍의 기술을 소개한다면

"석탄발전소에서 질산화가스가 많이 발생하는데 인체에 무해한 알킬폴리글리콜시드 원료를 첨가해서 제품을 만들어 공급을 하고 있다. 이 원료로 만든 비산먼지 방지제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제품이며, 환경오염도 발생하지 않는다. 또, 석탄발전소의 원료인 석탄은 비가 오면 감량이 발생하는데 우리 제품 비산먼지 방지제를 사용하면 원료 감량을 방지할 뿐만아니라 칼로리 소비도 적어 생산성이 높아진다." 

◆향후 사업계획은

"중소기업은 기술개발을 할 여력이 대기업보다 부족한 현실로 현재는 대표이사인 본인이 기술개발과 영업을 병행하는 등 1인 다역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스펙상장을 추진해 자금을 확보하게 되면 연구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러시아의 검은 눈이 석탄을 채취하는 현장에 내려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적이 있다. 러시아 석탄 생산현장이 있는 주정부의 요청으로 조만간에 러시아 현지에서 주 정부 사람들과 미팅 계획도 잡혀있다. 앞으로 그린켐텍을 지구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환경과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착한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

그림켐텍은 벤처기업은 물론이고, 부산광역시 우수기업인증,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등 각종 인증을 받아 종업원들과 상생하는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또, 성공적인 스펙상장이 진행되면 여유자금으로 해외 진출은 물론이고 연구인력을 더욱 더 보강해 더 큰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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